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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대구방문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 이번 주 변곡점 만들 것
문대통령 대구방문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 이번 주 변곡점 만들 것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2.25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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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시를 방문했다.

25일 문 대통령은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구 경북이 겪는 사회 경제적 피해를 덜어드리기 위해 특단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대구를 찾아 코로나19 방역과 치료를 위한 특별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대구, 경북 지역에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를 하고, 여러 어려움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대구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일 오전 9시 730명으로 전국 확진자 수(893명)의 81%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큰 고통을 겪는 대구 경북 시민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될 수 있게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한다는 표현에 관해 "이는 지역적인 봉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전파와 확산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뜻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 경북은) 복합 위기 지역이 되고 있다. 정부는 특별 교부세와 예비비를 포함한 긴급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며 "국회 동의를 얻어 추경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 국회도 힘을 모아 줄 것이라 믿는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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