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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000명 넘어서... 신천지 21만2000명 전수조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000명 넘어서... 신천지 21만2000명 전수조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2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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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69명이나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총 21만2000명의 신천지 전체 신도들의 명단도 확보해 즉시 전수조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대책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26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가 1146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는 전날 4시 발표 이후 밤 사이 169명이 늘어난 수치로 대구ㆍ경북 지역에서만 15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이같은 대구ㆍ경북 지역 확진자 추이를 감안해 대전, 충청, 마산 지역에서도 병상을 확보해 총 1600여개 가용 병상을 확보하고 현지 병원 전담 관리 인력도 파견할 계획이다.

치료를 위한 의료인에 대한 모집에서도 의사 11명, 간호사 100명,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인 20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1만2000명의 신천지 전체 신도 명단도 확보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 조정관은 “지자체는 전체 신조별로 호흡기 질환, 발열 증상 확인 등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고 신속히 시행하는 한편 중간 과정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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