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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1인가구 ‘코로나19’ 확인... 총 1만968명 ‘이상무’
서울 성동구, 1인가구 ‘코로나19’ 확인... 총 1만968명 ‘이상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2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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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지역 내 홀몸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증 의심 증상에 대한 확인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확인 대상은 홀몸어르신 9571명, 중장년 1397명 등 총 1만968명으로 조사결과 다행히 장기 입원 중이거나 지방 거주 81건을 제외하고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성동구 마장동 복지팀 공무원들이 중장년 1인가구 안부확인 대상자에게 유선으로 건강확인 및 개인 위생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 25일 성동구 마장동 복지팀 공무원들이 중장년 1인가구 안부확인 대상자에게 유선으로 건강확인 및 개인 위생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조사는 주주살피미 및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인력 등을 활용해 일일이 유선으로 안부를 확인해 나갔다.

이들은 대상자들에게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 수칙 등도 자세히 안내했다.

특히 통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전화로는 대화가 어려운 200여 가구에 대해서는 동 주민센터 공무원이 보호 장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일일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금호동에 거주하는 박○○ 어르신(82)은 “경로당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온종일 TV만 보는데 동에서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확인하니 고맙기도 하고 안심이 된다”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나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외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금처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기에 건강이 좋지 않은 홀몸어르신들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면서 “전 직원이 함께 홀몸어르신 및 1인 가구 등을 상시 확인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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