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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우문에 대한 현답
[신간]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우문에 대한 현답
  • 송범석 기자
  • 승인 2020.02.26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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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경제사학자인 이영훈 전 서울대학교 교수는 최근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라는 책을 통해 종전의 역사관을 뒤집는 주장을 실었다. 세종이 성군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장의 요지는 ‘세종에 의해 조선의 노비제를 확입했고, 기생제를 창출했고, 사대주의 국가체제가 정비되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역사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기존의 통념을 완전히 뒤집는 견해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평면이 아니라 입체이다.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는 게 이치이며, 입체적으로 보는 역사관이야말로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해준다. 이런 맥락에서 이영훈 전 교수의 주장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다만 ‘왜곡’이라는 측면에서 다가갔을 때 과연 그 주장이 다 맞는지는 곱씹어 볼 만한 영역이다. 이에 대해서 권오향 등 역사가들이 모여 이영훈 전 교수의 주장을 반박하는 책을 출간했다.

 

이들은 세종실록의 기사들이 잘못 해석되고, 그런 오류를 독자들이 자칫 사실로 믿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히고 있다.

집필진은 이영훈의 주장과 그런 주장들의 근거가 된 자료들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필요를 느꼈다. 그런 주장과 근거들이 믿을 만한 역사기록과 명백히 다르거나 보통 사람의 건전한 상식과 이해를 벗어난 것으로 검증되면 그 전부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권오향, 김기섭, 김슬옹, 임종화 지음 / 보고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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