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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코로나19’ 확진 긴급 브리핑... “지역 감염자 아니다”
강남구 ‘코로나19’ 확진 긴급 브리핑... “지역 감염자 아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2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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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6일 강남구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는 강남구 지역에서 옮긴 자체 감염자가 아닌 대구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오늘 확진되 2명 모두 지역 자체 감염자가 아니다"며 “1차 소독과 접촉자 격리는 완료한 상태로 자세한 동선을 파악하는 데로 주민 여러분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강남구에도 이날 27세 남성과 30세 여성 등 2명이 양성 판정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구청장에 따르면 먼저 27세 남성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거주하고 있는 신천지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그는 대구 소재 대학 대학생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19일부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누나 집에서 머물렀다.

그는 25일 오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가리기 위한 확진조사 결과 오늘 오전 양성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다른 30세 여성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회사원으로 지난 16일 대구시 달서구 소재 웨딩홀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년 전부터 기거해 온 강남구 압구정동 언니 집에서 생활하다 37.5도의 고열과 기침, 가래증세를 보여 25일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조사결과 오늘 오전 양성으로 밝혀졌다.

정 구청장은 “강남구는 양성 판명 즉시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에 즉시 통보 조치했고, 오늘 오후 두 확진자를 양천구 소재 서울시립 서남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두 확진자 와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와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에 나섰다”며 “오늘 오전부터 두 확진자가 머물러 온 압구정동과 논현동 아파트, 오피스텔, 거주지 인근 지역과 회사 사무실, 그리고 여성 확진자가 이용해온 헬스장, 개인차량, 주차장 등에 대한 1차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확진자 2명은 저희 강남구 자체 감염자가 아니라 대구지역 신천지 교회신도와 대구지역 방문자”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저희 강남구를 믿고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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