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추경예산 41억원을 편성하고 보다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으로는 방역인력을 확대하고 방역용품 구매, 입원ㆍ격리자 생활비 지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방역인력 확대‧배치 및 방역용품 구입 12억4800만원 ▲중국입국 유학생 보호 및 관리 7300만원 ▲코로나19 관련 입원 및 격리자 생활비 지원금 1억2300만원 ▲.중‧소상공인 긴급 자금지원 9000만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1억원 ▲구민 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확대 사업 16억7200만원 등이다.
이번 추경은 오는 3월2일 개회되는 제236회 마포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처리될 예정이다.
구는 이 같은 신속한 재정 집행과 더불어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장기화 될지도 모를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방역 활동 관련한 여력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상황을 더 면밀히 챙기기 위한 조치”라며 “구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황 충격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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