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구청장 "24시간 방역 차질... 만회하겠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지난 28일 오전 11시30분을 기해 긴급 폐쇄 조치 됐던 성동구청이 다시 문을 열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다행히 접촉 했던 모든 직원들도 검체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한 때 긴장했던 공직사회로의 확산 우려는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일부 관계자들은 공직 사회 내 확진자가 발생하고도 한 명도 전염 없이 마무리 하게 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구는 해당 공무원이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 확인 즉시 ‘자가격리’시켰다.
이후 이 직원은 28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구청에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는 이 직원의 확진 판정 즉시 신속하게 구청을 폐쇄 조치하고 모든 직원들을 자가 격리 했다.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동선을 수차례 면밀히 확인하고 그 결과 접촉가능성이 있던 59명의 모든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신속히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구청도 29일 오후 1시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한편 확진 직원이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된 행당제1동 주민센터도 방문 사실 확인 즉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3월2일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던 성동구청 직원 확진자분 가족도 모두 음성 판정되었다”며 “확진자 분도 현재 안정정인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4시간의 행정, 방역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