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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 제한, 벌써 71개국 '점점 늘어나는 듯'
한국인 입국 제한, 벌써 71개국 '점점 늘어나는 듯'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2.29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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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시 조치를 하는 나라는 모두 71곳으로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3분의 1이 넘는 국가들이 한국발 입국자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주한 외교단을 상대로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노력 등을 설명하며 입국금지 등의 조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경상한 이후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키르기스스탄은 다음달 1일부터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국가에서 오거나 경유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레바논은 28일 한국 등 코로나19 발생지를 방문한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지만, 사우디 비자나 거주증이 있는 경우 입국이 가능하다. 

또한 일본과 싱가포르는 최근 14일 이내 대구·청도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홍콩과 몽골 등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검역이나 격리 등으로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나라는 38곳으로 전날보다 4곳이 늘었났으며, 유럽의 라트비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아제르바이잔 등이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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