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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양희 예비후보, 정우택에 "지역 탐하는 것, 부끄러운 일"
통합당 김양희 예비후보, 정우택에 "지역 탐하는 것, 부끄러운 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3.0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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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래통합당 김양희(65) 청주 흥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같은 당 정우택(67·청주 상당구) 의원의 흥덕 선거구 출마설과 관련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1일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 의원은 상당구에서 당내 경쟁자에게 밀리자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 이틀 만에 지역구를 바꿔 출마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흥덕구 당협위원장 임명 이후 열정적으로 당 재건에 헌신해 튼튼한 조직으로 변화시켰고 총선 준비에 매진했다"며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대내외적으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정 의원이 4선 의원, 도지사, 장관, 원내대표 등을 지낸 당의 자산이라면 수도권 험지에서 싸우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묵묵히 당에 헌신한 이웃 지역을 탐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어떠한 경우라도 출마를 강행할 것이며 당당하게 청주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정 의원은 전날 청주 지역 총선 예비주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청주 흥덕구로 출마해 붐을 일으키라고 요구했다"며 "(예비 주자들에게)미안하지만 양보해 달라"며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청주 흥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5) 의원의 지역구이며, 통합당에서는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김정복(61) 전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신용한(50)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이규석(53)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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