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래통합당 중구성동(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창식 전 중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공천관리위가 경선을 전제로 면접까지 봐 놓고 지상욱 의원을 단수공천 하는 비민주적인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27일 제기한 재심요청 조차 아무런 설명도 없이 기각하면서 지역 당원들의 무소속 출마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최 전 구청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당원들과 주변 지인들의 무소속 출마 요청으로 크게 압박 받고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최 전 구청장은 이날 지역 당원들에게 이같은 의지를 표명하는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최 전 구청장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3월 중순 후보자 접수 기간인 만큼 늦어도 3월 초까지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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