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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은 민주주의가 밥그릇, 국정농단 세력 막을 것" 여권에 일침
심상정 "정의당은 민주주의가 밥그릇, 국정농단 세력 막을 것" 여권에 일침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3.0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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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여권의 '비례 연합정당' 불참 방침에 일침을 가했다.

3일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렵게 만든 연동형 비례제도가 미래한국당에 의해 도둑질 당하는 것에 대해서 왜 고통스럽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위헌적인 비례 위성정당으로 맞수를 두는 것은 잘못됐고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민주주의를 귀찮고 우습게 여기는 세력들에게 단호하지 않으면 민주정당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70년 한국정치에서 진보정당은 맨몸으로 20년을 버텼다. 정의당은 민주주의가 밥그릇"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또한 "정의당은 유권자들의 집단지성을 믿고 진보개혁승리를 위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정의당은 오는 6일 비례후보 선출과 1차 지역구 공천을 완료한다. 이후 1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정의당의 선거 전략을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특히 심 대표는 여권이 문재인 대통령 탄핵 저지를 연합정당 명분으로 삼자 '단언컨대 탄핵은 해도 국민이 하고 막아도 국민이 막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일부 언론이 취지를 왜곡 보도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심 대표는 "미래통합당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은 터무니없는 망동에 불과하다는 것이 정의당의 판단이자 민심이라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이런 국정농단 세력의 반동은 국민과 정의당이 막을 것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 대표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기자회견과 관련해 " 윤석열 검찰총장은 강제조사를 하면 신천지 신자들이 음성적으로 숨거나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을 거라는 핑계로 머뭇거리지 말라"며 "국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신천지를 엄중하게 조사하고 책임을 묻기 바란다"고 엄정하게 대할 것으로 요구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언젠가 사라져야 할 최악의 제1야당이 꼼수를 부린다고 해서, 똑 같이 꼼수로 대응해서는 우리 정치의 희망은 없다"며 "당장의 이익에 눈멀고, 불안감에 기대어 꼼수를 부리기보다, 국민을 믿고 당당히 진보개혁의 길을 가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선 "정의당은 위헌적인 위성정당이 헌법 기관인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 위성정당의 국회 연설을 막기 위한 모든 방도를 강구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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