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중대본 ‘신천지’ 교회 신도 자가격리 연장
중대본 ‘신천지’ 교회 신도 자가격리 연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03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앙재난안전본부가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좀 더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파악된 신천지 유증상자들에 대한 검사가 완료된 상황에서 대구 시민들의 일반 환자 확진율이 낮지 않아 좀 더 두고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

그는 “대구에서는 현재 9000명의 신도를 자가격리 하고 모든 신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료 정리와 보고가 지연되고 있지만 2일 기준 6000명의 신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현재 2300여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시민들의 경우 일주일간 1만1000건의 검체 검사해 약 1300여명의 확진을 받았다”며 “일정수준 이상 (감염이)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천지 신도들의 유증상자의 검사는 완료 됐지만 일반 환자의 확진 확율이 낮지 않아 일부 시민들의 검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유증상자와 고위험군 진단검사, 일반 대구 시민들의 검사를 확대하고 고위험 환자들의 집중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검사 우선순위 변화가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의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검사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