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서초갑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됐던 미래통합당 이혜훈 의원이 4일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고 험지로 꼽히는 동대문(을)에 추가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이 의원은 17대와 18대, 20대 서초갑에서 3선을 한 중진 의원이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도 현 지역구인 서초갑에 공천을 선청했지만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공천 전략으로 세우고 있는 공천관리위는 중진인 이 의원의 강남 출마를 반대하면서 컷오프 됐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달 21일 이 의원과의 공천 면접에서 “강남 3구에서 3선을 했는데 4선을 하겠다는 것이 당에 어떤 도움이 되겠느냐”고 물은 바 있다.
사실상 험지 출마를 압박하고 나선 셈이다. 이에 결국 의 의원은 이같은 공관위의 전략을 수용하고 무소속 출마보다는 험지로 꼽히는 동대문을 지역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대문을은 3선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버티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보좌한 지용호 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과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장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