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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베트남에 ‘신속대응팀’ 급파... “격리 해제 교섭ㆍ귀국 지원”
정부, 베트남에 ‘신속대응팀’ 급파... “격리 해제 교섭ㆍ귀국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0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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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우리 교민들을 격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가 5일 신속대응팀을 급파했다.

신속대응팀은 교민들의 격리 해제 교섭을 벌이면서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의 귀국도 지원할 예정이다.

5일 오전 외교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사진=뉴시스)
5일 오전 외교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사진=뉴시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각 4명씩 3개팀으로 나눠 각각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다낭으로 파견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하노이 142명 ▲호치민 112명 ▲다낭 22명 등 총 276명이 군 시설이나 보건소 등에 격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견종호 신속대응팀장은 출국 전 기자들에게 "270여명의 한국 국민들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으면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 계신 분들이 빨리 격리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앞으로 들어가는 분들도 애로가 없도록 도와주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일주일 정도 예상하고 있다"며 "일단 우리 국민이 빨리 돌아오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히 상황이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대구ㆍ경북을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대구ㆍ경북 외 지역 방문 후 입국자에 대해서서 14일간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는 한국-베트남 항공편도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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