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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마스크 수출 금지... 일일 생산량도 정부에 신고”
정세균 “마스크 수출 금지... 일일 생산량도 정부에 신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0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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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안정한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일일 생산량과 판매량을 정부에 신고하도록 해 정부가 수량과 판매처 등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린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부처 장관들이 영상으로 대구의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린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부처 장관들이 영상으로 대구의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총리는 5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출 제한 조치에도 마스크 수요를 여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소량의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는 등 겪고 계신 고통에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공급을 늘리고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며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중복 판매를 방지하고, 마스크 수출도 원천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불안정한 마스크 원자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생산·판매업자가 일일 생산량과 판매량을 정부에 신고하도록 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정부가 수량과 판매처 등을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대책은 내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정 총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에 전 과정을 잘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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