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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아들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 발언 사과 "깊이 반성"
이낙연 아들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 발언 사과 "깊이 반성"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3.05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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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아들이자 의사인 이모(38) 씨가 코로나19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 씨는 지난 14일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 (확진자가 병원에 다녀가면) 제 입장에서는 좀 쉬고 싶다"는 등의 말을 했다.

 

 

이에 통합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전 국민이 코로나로 말로 표현 못 할 고통 속에 살지만 이낙연 후보의 아들에게 코로나는 우스개 개그 소재에 불과했다"며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이끌었던 전 총리의 의사 아들이 공개 유튜브 방송에서 한 말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식 밖의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아들의 막말에 대해 당장 사과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일하는 게 참 행복했다는 이 후보는 코로나19 선제 대응에 실패한 책임이 없는가"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이 씨는 이 전 총리 선거캠프를 통해 "의사로서도 부족했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는데도 부족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며 "방송 등 대외활동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씨는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을 졸업한 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현재 강남의 한 대학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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