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경기 성남의 분당제생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모두 8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에서는 병원같은 집단시설에서 대규모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료진을 비롯해 모든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긴장을 높이고 있다.
확진자는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3명 등 모두 8명으로 알려졌다.
앞서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5일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남성(76)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이 환자를 부천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한 바 있다.
이에 병원 측은 이 환자의 역학조사 중 병원 내 감염이 의심돼 접촉자를 파악한 결과 이같은 감염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외래 진료 및 응급센터 진료를 모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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