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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확진자 구청 민원실 방문... 7~8일 구청 폐쇄 조치
은평구 확진자 구청 민원실 방문... 7~8일 구청 폐쇄 조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08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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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은평구청 민원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구청을 폐쇄 조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프랑스와 스페인 등 해외 여행을 다녀왔으며 지난 4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과 6일 은평구 민원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구청을 8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5일과 6일 은평구 민원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구청을 8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사진=뉴시스)

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은평구 대조동에 거주하는 A씨(남, 87년생)로 5일 발열이 시작돼 6일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3월 7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시립서북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국 다음날인 5일 13:45분 대조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촉자 없이 민원실에 약 1분 40초간 머물렀다.

이어 14:41~14:56까지는 은평구청 민원여권과를 방문 했으며 다음날이 6일 14:46에도 은평구청 민원여권과를 다시 방문해 13분간 민원업무를 봤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7일 은평구에서는 즉시 구청사 및 대조동 주민센터에 대한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하고 긴급재난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해 방역 및 구민의 안전을 위해 7~8일(2일간) 구청사에 대한 폐쇄조치를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구·동 민원실에 대해 1일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직원에 대하여는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전직원에게 구청사 폐쇄 소식과 잠시멈춤 거리두기 수준으로 대처 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자도 발송했다.

현재 확진자 자택은 방역을 완료한 상태로 지금까지 파악된 이동동선은 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추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세부 이동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확진자가 구청과 동 주민센터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어 2일간 청사를 폐쇄조치 하였으며, 혹시 모를 감염 예방을 위해 추가 방역소독과 모니터링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며 “구민여러분들도 당분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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