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때 비례대표 선거에서 진보·개혁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전당원 투표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대해 최고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플랫폼을 통한 전당원 투표로 의견을 수렴해 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안의 중대성과 무게감 인지했다"며 "늦어도 11일에 투표 시점 등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6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공천 방식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만큼 그 전에 모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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