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60대 여성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고 도주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20분께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경북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중 센터 앞에서 난동을 부렸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난동을 부리자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병실 이동 과정에서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 머리 등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이어간 후 도주했다.
당시 인근에는 경찰 등도 있었지만 방호복을 입고 있지 않아 확진자를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이후 대구시는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도주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9시 20분쯤 검거됐다.
한편 대구시는 업무방해, 폭행,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법적 검토 후 A씨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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