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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확진 직원 '신천지 신도' 자가격리 어겨
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확진 직원 '신천지 신도' 자가격리 어겨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3.09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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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시의 신천지 모니터링 결과 분당서울대병원 직원은 신천지 신도임을 확인했다"며 "가족 모두 자가 격리 후 검체를 체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직원은 지하 2층 통증 센터 안내직 직원으로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병원 내 감염과 개인의 다른 동선을 통한 감염 둘 다의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면밀히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서도 "병원 밖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좀더 비중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병)원내 감염도 기존에 해왔던 역학조사 방식을 통해 소독의 범위와 격리 및 폐쇄 범위를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들은 대부분 자가격리 형태로 관리되고 (병원)환자의 경우 퇴원이 가능하신 분은 자가격리 형태로, 퇴원하지 않은 분들은 코호트 병동과 같은 형태나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인지 신고하라고 했는데 해당 직원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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