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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회원과 임직원, 코로나 극복 기부 참여 "구자철 회장 뜻 함께했다"
KPGA 회원과 임직원, 코로나 극복 기부 참여 "구자철 회장 뜻 함께했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3.09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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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에 함께 했다.

9일 KPGA는 "회원들과 임직원이 모은 4,75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며 지난 5일부터 KPGA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한 금액을 기부했다.

KPGA는 "구자철 회장이 개인 SNS를 통해서도 기부 동참을 알렸고, 이를 본 '골프를 사랑하는 모임'등의 일반 팬들도 뜻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구자철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 운동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사랑과 희망으로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KPGA는 골프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는 분들께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눠드려야 할 때"라며 "IMF 외환위기를 이겨내고 메르스를 떨쳐낸 것처럼 우리 국민 모두 지금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KPGA에서 기부한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과 긴급구호품을 지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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