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서울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확산 차단을 위해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시는 즉시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들어갔으며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했다.
또한 건물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거주민들을 수시로 체크해 유증상시 즉시 진료를 받도록 했다.
콜센터 같이 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근무하면서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업체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즉각대응반’도 긴급 파견해 ▲확산방지 ▲감염확산 차단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강화 등 단계별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즉각대응반’은 총괄팀, 역학조사팀, 접촉자관리팀, 환자이송팀 등 4개반으로 구성됐다.
서울시에서 19명(역학조사관 6명, 행정 4명, 역학조사요원 민사단 등 9명), 구로구 11명 등 총 30명이다.
이들은 먼저 확진환자 이동 폐쇄회로(CC)TV를 조사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CCTV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다.
자가 격리된 콜센터 직원 207명 전원에 대해서도 모두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서 발생한 가장 규모가 큰 집단감염 사례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콜센터와 같이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을 가진 업체들에 대한 긴급 점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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