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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고심 끝 ‘여의도 봄꽃축제’ 전격 취소
영등포구, 고심 끝 ‘여의도 봄꽃축제’ 전격 취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1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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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격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지난 2005년 처음 시작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영등포구 대표축제다.

영등포구가 개최 16년 만에 처음으로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영등포구가 개최 16년 만에 처음으로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지난해 축제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약 52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지구촌 축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구는 올해도 오는 4월 초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대규모의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구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서 고심 끝에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구는 축제와 별도로 벚꽃 등이 만개하면 윤중로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해 윤중로 일대 청소‧주차‧교통‧노점상 단속 등 기능유지 등에는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구 최대행사인 봄꽃축제를 16년 만에 취소하게 된 점 매우 안타깝지만, 무엇보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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