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아직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서울 중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는 구로구 콜센터에서 감염된 50세 여성으로 주소지가 중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확진자는 실제로 다른 지자체에서 거주하면서 중구 내 이동 동선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중구는 중구 확진자 발생에 따른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분류 기준은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집계되고 있어 해당 확진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중구 확진자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는 주민등록상 중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 조사한 결과 실제로 타 자치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구에서 거주하고 있지 않았던 만큼 관내 이동경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는 최근 집단감염 발생으로 우려되고 있는 노래방, 당구장, 헬스장 등 관내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및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확인된 중구내 확진자 이동경로는 지난 2월29일 의원과 약국이 가장 최근 동선이다.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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