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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결국 임시휴점 '이용객 급감'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결국 임시휴점 '이용객 급감'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0.03.1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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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이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

11일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12일부터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으며, 재개일은 미정으로 전해졌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용객이 없을 경우 이마저도 운항이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매장을 운영 중인 중소 브랜드사들의 경우도 휴점을 요청하고 있어 매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김포공항 국제선 면세점들이 영업 단축 및 휴점에 들어간 것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가 계속되면서 김포공항 항공편과 이용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한일 양국의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김포공항 입점업체들은 영업손식이 더욱 커졌으며, 지난 1월 일평균 24편이었던 운항 편수가 한일 간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하루 1~2편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진행했고 1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확정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5곳 시내점의 영업시간을 단축해 오전 9시 30분에서 17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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