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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스크 업체에 "KF80 생산유도, 생산량 늘어나"
식약처, 마스크 업체에 "KF80 생산유도, 생산량 늘어나"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3.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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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마스크부족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KF94 마스크 보다 필터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는 KF80 마스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을 통해 "KF94에서 KF80으로 생산을 전환하면 원자재량은 20% 감소하는 반면, 생산량은 최대 1.5배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다"고 전했다.

양 차장은 "KF80엔 MB(멜트블로운) 필터 양이 KF94보다 덜 들어간다"며 "MB필터의 수급을 원활히 하고 업체가 필터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KF80의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KF94에 들어가는 필터와 KF80에 들어가는 필터가 다르기 때문에 일부 업체는 KF94 원자재가 소진되는 시점에서 KF80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며 "각 제조 업체에 식약처 직원이 상주하면서 애로사항을 듣고 상담하고 있는데, KF80쪽으로 전환의 장점을 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마스크 단일계약자인 조달청이 KF80 물량을 많이 수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전환에 따른 비용, 시설지원 등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협조해 업체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F는 '코리아 필터'를 의미하며 숫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숨 쉴 때 오염물질이 걸러지는 정도를 나타낸다.

KF80은 0.6㎛(마이크로미터) 크기 미세입자를 80% 걸러낼 수 있는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이며, KF94는 0.4㎛ 입자를 94%차단하는 의료용 마스크로 숫자가 높을 수록 차단 효과는 크지만, 호흡이 어려운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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