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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 연합정당’ 참여 결정... '찬성 74%' 압도적 지지
민주당, ‘비례 연합정당’ 참여 결정... '찬성 74%' 압도적 지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1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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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도 범진보 진영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했다.

미래통합당이 제1당이 되면 국정발목을 잡고 공수처 등 검찰 개혁의 역행을 좌시할 수 없다는 명분이다.

이해찬 대표는 “결코 의석을 더 얻자는 것이 아니다”며 “미래통합당의 반칙과 탈법을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정당 창당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정당 창당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진=뉴시스)

앞서 민주당은 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권리당원 78만9868명을 대상으로 비례 연합정당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24만1559명이 참여해 역대 정당 최대 투표율인 30.6%를 기록했다.

투표 결과는 찬성 74.1%(17만9096명), 반대 25.9%(6만2463명)로 연합정당 참여안이 가결됐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역대 최대의 투표 참여가 있었다는 부분에 굉장히 놀라고 있다"며 "(찬성률) 74%도 사실상 압도적인 지지로 권리당원들이 (연합정당 참여를) 요청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먼저 “국민들에게 참담하고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미래통합당은 제1당이 되면 국정 발목을 잡고 공수처 등 검찰 개혁을 되돌리겠다는 역행을 하고 있다”며 “하반기 문재인 정부와 국정 운영을 책임져야 할 집권여당으로서 미래통합당의 이같은 반칙과 탈법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이 앞도적인 찬성을 보여주는 것은 미래통합당의 반칙과 탈법을 응징하고 국정운영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생각한다”며 “21대 국회에서는 본래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고 선거법이 악용될 수 없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개혁 정당들도 개혁과 역사의 대의로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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