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1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려 70여개 군소 신생정당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허경영당으로 알려진 국가혁명배당금당(혁명배당금당)은 예비후보를 1000명 넘게 내면서 벌써 화제를 모았다.
결혼과 육아 전담 부처를 만들고 3000만원의 결혼 장려금를 내세우고 있는 ‘결혼미래당’, 여성을 위한 정당을 표방한 ‘여성의당’, 기본소득을 내세운 ‘기본소득당’ 등도 유권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밖에도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이 만든 ‘조국수호당’, 태권도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기태권도당', 자유시장경제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주장하는 '부동산국민당' 등도 등장했다.
항상 선거대만 되면 반짝 정당들이 출연해 왔지만 이번 처럼 70여개 정당이 대거 출연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모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의 영향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지지 3% 이상을 얻을 경우 비례대표 의석을 가질 수 있어 거취가 주목된다.
한편 허경영 대표가 창당한 국가혁명배당금당(혁명배당금당)은 지난해 9월 모든 사람들에게 배당금을 주겠다며 만들어 졌다.
특히 이 당에서는 거대 양당의 2배 수준인 1000명이 넘는 당원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실제로 각 지역구 예비후보 명단을 보면 적게는 2~3명에서 많게는 4~5명까지 등록했다.
세월호 사태 때 '가만히 있으라'는 침묵 행진으로 알려진 용혜인 씨가 올초 창당한 '기본소득당'도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 소득으로 월 6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결혼정보업체 선우의 이웅진 대표는 '결혼미래당'은 창당했다. 그는 결혼과 육아 전담 정부부처 신설과 함께 3000만원 결혼장려금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이당은 ‘핑크’인 당색을 먼저 썼다며 미래통합당 당색인 '퀀텀핑크'에 대한 사용중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조국수호당’도 눈길을 끈다. 이 당은 조국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만든 것으로 조 전 장관이 창당 작업에 관여한 바는 없다.
이밖에도 '핵나라당'이나 '억울한당' 등 이름마저 특이한 당도 상당하다.
또한 단순히 홍보성 목적이나 재미로 붙여진 것으로 보이는 정당들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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