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남 은혜의 강 46명 확진..."확진자 1명이 단시간에 양산 가능성"
성남 은혜의 강 46명 확진..."확진자 1명이 단시간에 양산 가능성"
  • 한동규 기자
  • 승인 2020.03.16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경기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 신도 4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46명(경기 41명·서울 3명·인천 2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종교행사가 "대량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자가격리된 신도가 7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의 2, 3차 감염이 이미 진행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지난 16일 오전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지난 16일 오전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이 교회와 관련해 초기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135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98명에 대해 검사가 시행돼 4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40명 중 34명은 성남시 거주자이며 나머지 6명은 서울 송파구 1명, 서울 노원구 1명, 인천시 계양구 2명, 부천시 2명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에 따르면 목사 부부를 포함해 추가 감염된 신도 중에서도 기침, 발열 등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가 많았던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에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발병사례들에서는 종교행사 등의 경우와 같이 닫힌 공간에서 참석자 간에 밀접한 접촉이 발생해 확진자의 발생 규모가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