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일 추가 연기됐다.
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 더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3차 연기로 학사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교육부는 줄어든 수업 일수에 비례해 수업 시수(이수단위)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 '모의 수능'으로 불리는 6월 모의평가, 1학기 수시모집 등 관련 일정이 모두 조정될 수 있어 더욱 혼란이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입시 관련해 "장기간 개학 연기를 감안해 실현 가능한 여러 대입일정 변경안을 검토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 부총리는 "전문가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언에 따라 2주 더 개학을 연기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6일 개학을 준비하겠지만 더 연기할 수 있고,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학 연기 기간에 각 학교는 원격 학습을 운영하며, 교사들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학습 콘텐츠와 일일 학습 방법 등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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