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19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이 심 위원장의 주장이다.
심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즉시 황교안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민주적인 선출 절차를 위반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접수도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심 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리 선대위원회에서 미래한국당 공천개입을 강력히 규탄하며 황 대표를 포함한 관련자에 대한 검찰 고발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래통합당은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를 두고 황 대표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미래한국당 공천과 관련해 "기대와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며 국민께 큰 실망과 염려를 안겨드리게 됐다"며 "이번 선거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심 위원장은 "이는 황교안 대표가 꼭두각시 정당 미래한국당의 공천에 개입한 명백한 사건"이라며 "즉시 황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라"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