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계약과 관련해 연장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20일 이 총재는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서가 작성되면 곧바로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2008년 당시에도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후 계약은 1년3개월간 존속됐다"며 "2008년에 했던 예가 있기 때문에 시간은 과거보다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한미 통화스와프 합의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 자체에 합의한 것으로, 조건·법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 곧바로 계약서 작성에 들어간다.
이 총재는 "결국 지금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위험회피 심리인데, 국제시장에서 달러화가 부족한 상황이 생기니 기축통화국 입장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는 판단이 있어서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스와프 계약은 달러화 부족에 따른 시장 불안 심리를 잠재우는 게 일차적인 목적"이라며 "금융위기로 가는 것은 또 다른 상황이고, (그런 상황이 오면) 연준은 또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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