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5 총선에서 부천 오정 출마 경선에서 패배한 후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기겠다고 21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해 달라"며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기겠다. 오로지 당의 승리만을 바라보며 20대 국회의원으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의원들에게 "함께하자"고 부탁하며 "선거법개정 이후의 정치 현실을 바라보면 만족스럽지 않다. 그런 것에 연연해 시간을 허비한다면 총선이 끝난 뒤 문재인 정부를 지키지 못해 큰 후회를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민주정부의 재집권,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개혁정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최대 당선을 위해 낮은 자리에서부터 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원은 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으로 비례대표는 자의로 탈당시 의원직이 상실되나 중앙당에서 제명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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