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서울 강남(병) 후보를 위해 대구에서 민주당의 새 역사를 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힘을 보태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남(병) 김한규 후보는 후원회장에 김부겸 전 장관이 혼쾌히 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한규 후보는 “정계 입문 전부터 김 전 장관을 존경해 왔다”며 “강남병에 출마한다고 하니 꼭 이겨야 한다며 바로 후원회장을 수락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김한규 후보의 서울대 정치학과 선배이기도 한 김 전 장관은 사실 민주당의 험지인 강남(병)에 출마하는 김 후보와 정치적 행보가 많은 부분 겹친다.
김 전 장관도 “쉬운 길 보다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김한규 후보를 보면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가 떠올랐다”며 “김 후보는 품격있는 강남에 걸맞는 국회의원이 될 재목으로 제가 보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이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집권여당이 보증한 김한규 만이 강남구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제가 쌓은 정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김한규 후보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한규 후보는 1974년 출생의 젊은 정치 신인으로 서울대 정치학과 학사, 서울대 법학 석사, 하버드 로스쿨 석사, 김앤장 변호사(현), 한국 뉴욕주 변호사(현)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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