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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시험 1∼2주 연기 검토
정부,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시험 1∼2주 연기 검토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3.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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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개학이 내달로 미뤄진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2주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수능을 예정대로 오는 11월 19일 치르는 방안과, 1주일 연기해 같은달 26일 치르는 방안, 2주 미뤄 12월 3일 치르는 방안 등 크게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는 개학이 연기 됨에 따라 중간고사 등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데 받는 불이익이 재수생들보다 더 크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수능을 1주일 또는 2주일 연기하는 시나리오도 4월 6일 개학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개학을 예정대로 하지 못하면 수능이 더 밀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도 지난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대학입시 일정과 관련해 수능을 그대로 치르는 방안, 1~2주 연기하는 방안 등 9가지 대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종합적 검토를 거쳐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린 뒤 이달 말로 예정된 수능 기본계획 발표 때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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