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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4일 2명 추가 확진... 확진자 ‘동선공개’
강남구, 24일 2명 추가 확진... 확진자 ‘동선공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2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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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에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인천국제공항 검역소의 전수검사에서 제외된 미국 유학생 입국자 A씨와 지난 18일 영국 런던 딸의 집을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남편 B씨로 전해졌다.

이로써 강남구 거주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강남구 확진자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강남구 확진자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

구에 따르면 A씨는 미국 뉴욕에서 유학 중인 23세 남성으로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강남구 대치동 집에서 생활해 왔다.

귀국 후 입맛이 없고 후각이 떨어지는 증세를 보여 어제 삼성서울병원에서 검체검사 결과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영국 런던에 있는 딸의 집을 방문하고 귀국 후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여성의 60세 남편으로 청담동 아파트에서 자가격리 생활 중 22일부터 38.1도의 고열과 등이 뻐근하고 묵직한 증상이 나타나 어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 결과 오늘 양성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 뉴욕발 대한항공 KE-082편 36F 좌석에 탑승하고 귀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구는 인천공항 검역소에 통보하는 한편 이 유학생의 동선으로 나타난 강남구 대치동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과 본관,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한 뒤 오늘 하루 폐쇄 조치했다. 접촉자 2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최근 인천공항 검역소의 전수조사에서 제외되고 있는 미국 입국자의 양성 확진판정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이후 미국에서 귀국한 입국자는 2주 동안 자가격리 생활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확진자 이동경로

■ A씨(23세 남)

□ 3월 20일

16:30 인천공항 → 19:00 음식점(신논현역 3번 출구) → 20:00 자택

□ 3월 21일

11:38 롯데 하이마트(대치역 6번 출구) → 12:00 자택

□ 3월 22일

13:26 롯데백화점 강남점(한티역 1번 출구) → 14:00 자택

□ 3월 23일

10:00 의원(대치역 8번 출구) → 10:30 자택 → 12:00 삼성서울병원 검사 → 14:00 자택 → 21:05 양성 확인

※ 전 구간 자차 이용 또는 도보/마스크 착용

■ B씨(60세 남)

□ 3월 24일

08:00 양성 확인

(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증상 발현, 관내 동선 없음)

※ 모든 동선 방역 완료

※ 확진자 동선은 일부 변경 또는 추가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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