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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 “‘용마터널’ 등 통행료 인상 유예해야”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 “‘용마터널’ 등 통행료 인상 유예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25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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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미래통합당ㆍ비례)이 오는 4월1일부터 인상될 용마터널과 강남순화로 통행료 유예를 주장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경기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통행료 인상은 시민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성배 서울시의원
이성배 서울시의원

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 0시를 기해 용마터널과 강남순환로 통행료가 각각 100원씩 인상된다.

용마터널의 경우 인상 대상은 소형을 제외한 중형과 대형이 100원씩 인상돼 각각 2600원과 3300원을 내야 된다.

반면 강남순환로는 모든 차종이 100원씩 인상된다. 소형은 1,700원, 중형은 2,900원이며, 경차는 50%할인을 적용받아 850원이다.

대형차량은 환경영향평가 합의결과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용마터널과 강남순환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도로다.

용마터널은 총사업비 1,181억원이 투입돼 중랑구 면목동(사가정길)과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왕복 4차로(연장 3.57km)로 지난 2014년 11월 개통된 이후 일평균 3만1000대(2019년 기준)가 이용 중이다.

2016년 7월 개통된 강남순환로(7,824억원)는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에 이르는 왕복 6~8차로(연장 12.4km)로  매년 이용 차량이 증가돼 현재 일평균 11만 7000대가 이용하고 있다.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서울시가 통행료를 인상하게 된 것은 시와 시행사가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누적 소비자물가변동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용마터널과 강남순환로가 개통 된지 각각 65개월, 45개월만이다.

다만 이성배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경기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통행료를 인상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착한 임대료 운동 등으로 민간에서는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며 “그러나 공공요금을 올릴 경우 시민들의 무력감이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통행료 인상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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