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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코로나19 우려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주한미군, 코로나19 우려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3.26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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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한미군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보건 경고 수준을 '매우 높음'으로 격상하고 미 국무부가 전 세계 여행을 금지하는 4단계 경보를 선포한 상황에 따른 조치"라며 "주한미군 시설 인접 지역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사령관이 연장하거나 조기 종료하지 않는 한 다음 달 23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고 전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는 우리가 안일함과 싸우면서도 절제되고 경계심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신중한 결정"이라며 "지금은 경계를 낮출 때가 아니며 우리 개개인은 군대를 보호하고,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이를 무찌르기 위하여 제 몫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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