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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등 요청국가 117개국... “미국ㆍUAE 우선 검토”
진단키트 등 요청국가 117개국... “미국ㆍUAE 우선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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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 세계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진단키트 등 방역 물품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현재 117개국에서 ‘러브콜’을 보내온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본부 등 합동으로 ‘태스크포스팀(TF)’을 꾸린 가운데 일단 미국과 UAE에 우선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기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물품이 인천공항 근처 물류 창고에 보관돼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기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물품이 인천공항 근처 물류 창고에 보관돼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방역품물 수출이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국가는 총 117개국이었다.

수출을 요청한 국가 31개국, 인도적 지원 요청 30개국, 수출과 인도적 지원을 함께 요청한 국가가 20개국, 민간 차원에서 협력을 진행하는 국가 36개국 등이다.

대표적인 요청 방역물품은 ▲유전자 증폭기 ▲산소호흡기 ▲병상세트 ▲진단키트 등이다.

TF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국내 수급상황에 따른 해외 지원 가능 여력을 우선 점검하고 지원 대상국 상황에 부합하는 지원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원 자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보건 수요나 정무적 고려, 경제 실익, 한국의 대외 정책 등도 감안해 선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가장 여유가 많은 진단키트의 경우 국내 수요를 수용하고, 한국 업체가 일주일에 85만회, 수출 승인된 7개 업체를 포함하면 33만회 정도 수출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선 고려 대상은 미국이다. 미국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요청했다”며 “한미동맹 차원에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고, 통화 스와프도 체결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신남방 정책의 핵심 도시인 인도네시아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적 지원 분야에 있어서도 절실한 일부 핵심 국가에 지원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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