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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교민 198명 인천공항 도착... 다음주 ‘이탈리아’ 전세기 투입
페루 교민 198명 인천공항 도착... 다음주 ‘이탈리아’ 전세기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2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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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교민들이 속속 국내로 입국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고립돼 있는 우리 교민들에게 전세기를 파견해 귀국을 돕고 있다.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 지역에는 3차례나 전세기를 파견해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을 귀국시켰으며 일본 크루즈선과 이란에도 전세기를 투입했다.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해외 입국자들이 격리 시설로 향하는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해외 입국자들이 격리 시설로 향하는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에도 인천공항에는 국경 폐쇄로 고립돼 있었던 페루 교민과 여행객 등 198명이 귀국했다.

앞서 지난 15일 페루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국민에게 자가격리 명령을 내린 데 이어 17일에는 입출국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한국인 여행객은 물론 코로나19를 피해 귀국을 희망하는 재외국민과 코이카 봉사단원들까지도 발이 묶였다.

이에 정부가 이들 교민과 여행객들을 이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파견했으며 지난 26일(현지시각) 오후 4시11분 페루 리마 호르헤 차베스공항을 출발했다.

이후 전세기는 멕시코를 경유해 우리시각 28일 오전 5시5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에는 단기 여행객과 교민, 코이카 봉사단원, 출장으로 페루를 방문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발열검사와 자가 진단 앱 설치 등 특별입국절차를 밟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앞으로 14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한 명이라도 확진 환자가 나올 경우 다시 전원을 소집해 14일 간 임시 생활시설에 들어가게 된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라고 해도 14일간 자가격리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에도 전세기를 파견해 해외 교민을 국내로 이송한다.

특히 다음 주는 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 밀라노와 로마에 전세기 2편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우리 교민 약 580여명이 국내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는 모로코와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에도 전세기 파견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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