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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교회 내 감염 거의 없다" 삭제-복원 반복
황교안 "교회 내 감염 거의 없다" 삭제-복원 반복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3.30 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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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게재했다.

지난 28일 황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정치권에서 황 대표가 사실을 왜곡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황 대표는 글을 게재한 지 1시간 30분 만에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란 문구를 삭제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후 세 차례 문장 수정을 거듭하던 황 대표는 문구를 삭제한 지 4시간이 지난 뒤, 해당 문구를 원 상태로 복원해 게재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SNS를 통해 "교회에서 감염사례들이 줄줄이 보도되는 마당에 기독교 내의 극성스런 일부의 편을 드는 것도 이상하다. 당 대표는 전도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역시 29일 논평을 통해 "가짜정보를 사실인 양 썼다. 혐오와 미움, 분노를 뿌리로 한 황 대표의 악의적 정치 선동은 대한민국은 물론 황 대표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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