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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확진자 ‘동선공개’ 피해업소 200만원 직접지원
노원구, 확진자 ‘동선공개’ 피해업소 200만원 직접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30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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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로 폐쇄나 매출급감 등의 피해를 입은 업소 19곳에 업소당 200만원을 직접 지원했다.

노원구 내 동선이 공개된 업체는 23개로 구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골목상가, 소규모음식점 등 19개 업체를 선정했다.

구는 앞으로도 피해 업소에 대해 이같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노원구 내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발벗고 나서고 있다.

먼저, 지역 내 30개 건물의 건물주는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건물주’ 운동에 참여해 어려움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432개 점포의 임차인들이 혜택을 받게 됐으며 임대료 인하폭도 최소 10%에서 최대 전액을 감면했다.

기간은 1개월에서 3개월간 적용해 위기에 처한 임차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노원역 부근의 화랑빌딩은 입점한 250개 모든 점포에 대해 2개월간 2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각계각층으로부터의 손길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구청장실을 방문한 한 할머니가 “구청에서 모든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집으로 보내줘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며 현금 100만원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을지병원(홍성희 이사장)도 5000만원을 기탁했으며 87명의 개인 및 기관(단체)들로부터 현재까지 1억5760만여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방역복 및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꾸준히 기부되어 방역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병원관계자와 보건소 직원들,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음료수, 떡, 과자, 피자, 김밥, 과일청 등 다양한 성품을 보내오고 있다.

이같은 소중한 마음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1회용 마스크 공급부족을 해소하고자 자원봉사자들로 조직된 ‘노원구 면마스크 의병단’의 활약도 빛난다.

모집 하루만에 모집 예상인원의 3배가 넘는 300명이 지원하여, 애초 계획했던 작업장을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고 작업기간도 연장했다.

현재까지 전직 재봉사, 학생, 주부, 학원강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2500여 명이 참여해 3주만에 3만개의 마스크를 제작했다.

의병단이 만든 마스크는 취약계층과 우체국, 병원 등에 일부 지급되었으며, 나머지는 주민센터에서 1회용 마스크와 교환하는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아진 1회용 마스크는 다시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과 임산부,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0억원 가량의 지역 모바일 상품권인 ‘노원사랑상품권’도 발행했다.

상품권은 노원구 소재 7000여 개소에서 사용가능하며, 가맹점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전액을 면제 받는다.

지난 24일부터는 사용 활성화를 위해 발행량의 20%인 6억원 소진 시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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