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경기 김포 일가족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김포 일가족은 기간으로 따지면 재감염의 확률보다는 재활성화 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자은 "김포 일가족이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당시의 검사기간에 내용을 받아 검토했는데 검사상의 오류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런 부분들을 포함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격리해제 기준에 해당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고 퇴원한 후 다시 또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들을 계속해서 모으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억제됐다가 재활성화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증상이 다시 발현할 경우도 있고 굉장히 경우의 수가 다양하다. 사례를 모아 역학조사와 임상적인 분석을 진행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에 사는 30대 부부와 생후 17개월 딸은 지난달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온 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완치되어 퇴원했다.
그러나 지난달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재확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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