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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0 레드 닷 어워드’ 수상
현대·기아차, ‘2020 레드 닷 어워드’ 수상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0.03.3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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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와 기아차 유럽 전략형 모델 ‘엑씨드’가 혁신 제품 부문과 자동차·모터사이클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 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분야는 40여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자동차·모터사이클 부문을 포함한 총 49개 산업 부문의 제품에 대해 기술,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특히, 2020년에는 산업 부문을 통틀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부터 혁신적인 소재나 작동 방식이 적용된 제품을 선정하는 ‘혁신 제품’ 부문을 신설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에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이외 제품으로는 최초로 출품해 혁신 제품에 선정된 ‘벡스’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연구 조직인 로보틱스랩에서 지난해 자체 개발했다.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웨어러블 로봇인 ‘벡스’는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개발돼 2.8kg의 가벼운 무게로 착용 부담을 줄이고 인체 어깨관절을 모사한 구조의 근력보상장치를 통해 최대 5.5kgf까지 힘을 보조한다.

자동차·모터사이클 부문을 수상한 기아차의 ‘엑씨드’는 유럽 전략형 준중형 해치백 ‘씨드’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모델로 2019년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2019년 ‘씨드(5도어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왜건)’, ‘프로씨드(패스트백)’ 세 가지 모델의 수상부터 ‘엑씨드’까지 전체 모델이 모두 레드 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엑씨드’는 지난 2월 발표한 ‘2020 iF 디자인상’에서도 2019년 ‘씨드’ 3개 모델 수상에 이어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에 선정돼 전 모델 수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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