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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정승연 '인천 촌구석' 발언 사과 "덕담 차원"
통합당 정승연 '인천 촌구석' 발언 사과 "덕담 차원"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3.31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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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정승연 후보(53)의 '인천 촌구석' 발언에 사과를 전했다.

31일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연수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통합당 유승민 의원에게 "제가 평소에 정말 존경하는 유승민 대표님께서 이렇게 인천 촌구석까지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언론들은 정 후보의 해당 발언에 대해 '지역 비하'라고 비판했고, 결국 정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과를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정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상기 발언은 정당 대표를 지내신 유승민 의원 방문에 '겸양'의 덕담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옛말에도 집을 찾은 손님에게 '누추한 곳을 방문해주어 감사드린다'는 식의 표현이 있듯이, 제 고장을 찾아준 손님에게 건넨 미덕 차원의 인사말이었다" 해명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인천은 14년을 살고 있는 저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지역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연수구 주민을 위한 열정 하나만으로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에 대한 비하 의식을 가진 사람이 어찌 지역을 대표한다며 출마할 수 있겠나. 제 진심을 오해하지 않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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