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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탈리아 교민 300여명 1차 입국... 2일 2차 전세기 도착
오늘 이탈리아 교민 300여명 1차 입국... 2일 2차 전세기 도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0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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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로 1만여명이 사망하며 유령도시가 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우리 교민과 가족 300여명을 태운 전세기가 1일 오후 1차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로마와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교민 212여명도 2일 2차로 한국땅을 밟을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다. 다만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치가 약 2주새 최저 수준(4050명)을 기록했다 (그래픽=뉴시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다. 다만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치가 약 2주새 최저 수준(4050명)을 기록했다 (그래픽=뉴시스)

외교부는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를 출발한 1차 임시항공편이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검역관들은 탑승 전 건강상태질문서를 확인하고 유증상자를 분류해 별도 좌석을 배치했다. 37.5도 이상의 발열이 있으면 탑승이 불가하다.

임시항공편에도 외교부 관계자와 의료진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탑승해 기내에서의 응급 상황에도 대비했다.

인천공항 도착 후에도 별도 게이트에서 검역을 실시해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분류한다.

유증상자는 공항에서 진담검사를 받게 되며 무증상자는 별로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4~5일간 머물며 2차례에 걸쳐 진단검사를 받는다.

만약 입국자 중에서 1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전원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러야 한다.

임시생활시설은 평창 더화이트 호텔로 알려졌다. 이곳은 약 400실 규모로 지난 동계올림픽 때 외신기자들의 숙소로 사용된 바 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2일에도 2차로 교민 212여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무증상자가 머물 임시시설은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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