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한 이유를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홍석천이 출연해 오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홍석천은 한창 전성기 시절 파격적인 커밍아웃을 한 것에 대해 "사랑하는 이와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 자신을 숨기니 누구를 당당히 사랑하면서 살 수 없던 입장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은 "대학교 때까지 좋아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8-9개월간 노력했음에도 그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하진 않았다"고 당시 3년 된 연인과 헤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살아서는 진정하게 사랑할 수 없겠다 생각해 그 때부터 서서히 고백할 것을 결심했다"며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과 당당하게 사랑할 수 있을 거란 믿음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커밍아웃 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부모님은 방송을 통해 아셨다. 이후 큰 충격을 받으셨다"며 "사실 형제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 누나는 이해한다고 했지만 부모님 돌아가기 전까진 숨기자고 했다. 점차 유명해지면서 동시에 외로워졌다. 이러다간 내가 죽겠다 싶어서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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