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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동생이" 울산서 아파트 화재로 형제 모두 참변
"집 안에 동생이" 울산서 아파트 화재로 형제 모두 참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4.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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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0대 형제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새벽 4시 8분께 울산시 동구의 전하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18살 형과 9살 동생이 참변을 당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이들 형제와 형의 친구 등 3명은 함께 라면을 끓여 먹은 뒤 냄새를 없애려고 거실에 촛불을 켜놓은 채 형과 친구가 음료수를 사러간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당시 창문은 열어놓은 상태로 동생은 잠을 자고 있었고 이들 형제의 부모는 영업 준비를 위해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치솟자 형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지만 거센 불길과 연기에 형은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해 숨졌다.

화재로 아파트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꺼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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