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자가격리 또 무단이탈’... 용산구, 20대 남성 추가 고발
‘자가격리 또 무단이탈’... 용산구, 20대 남성 추가 고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08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로 확인된 A씨(20대 남성)를 6일 경찰에 추가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한남동 폴란드인 확진자를 고발한 이후 두 번째 고발이다.

무단 이탈 신고를 받은 관계 공문원들이 추궁에도 A씨는 계속 부인했지만 인근 CCTV에 2차례나 외출 모습이 포착되면서 무단이탈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청 전경

구에 따르면 피고발인 A씨는 경기도 용인시 주민으로 실거주지는 용산구 도원동이다. 지난달 26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구는 A씨에게 자가격리(3월 26일~4월 9일) 대상임을 통보, 1일 2회 이상 자가격리 이행 여부를 점검해 왔다.

그러나 4월 2일, 3일 이틀에 걸쳐 A씨가 주거지를 무단이탈했다는 주민 신고가 구에 접수됐다.

이에 구는 A씨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고 A씨는 “외출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인근 폐쇄회로(CC)TV 조사 결과 A씨가 2회에 걸쳐 자택을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방문지와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일 기준 용산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치료 중 15명ㆍ완치 3명), 자가격리자는 888명(국내 97명·해외유입 791명)이다.

구는 지난달부터 해외입국자 관리감독을 이어오고 있다. 입국 당일 코로나19 검사와 교통편(관용차량)을 제공한다. 또 공무원 110명을 투입, 안전관리 앱 등을 통해 자가격리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한남동 폴란드인 확진자(#9277)를 감염병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들어 지역 내 해외입국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